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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우승은 예상돼 있었다. 하지만 이런 식의 우승이 될 지는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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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이 확정된 지 30분도 지나지 않아 약 2000여명의 팬이 모였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집에 머물러 달라는 리버풀 시장의 당부는 당연히 소용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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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도 있었다. 리버풀은 승승장구했지만, 갑자기 리그가 중단됐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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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경기가 남은 상황. 2위 맨시티에 승점 25점이나 앞섰다. 때문에 리버풀의 우승은 확정적이었다. 하지만 시즌이 중단되면 우승의 가치는 그만큼 반감될 수 있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눈시울을 붉히면서 리버풀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를 언급했다. 경기장 앞을 뒤덮은 군중들은 리버풀 구단 깃발을 흔들면서 안필드를 곽 채웠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잠시 잊었다. 사회 규정 상 어긋나는 장면이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팬들은 서로 얼싸앉으면 기쁨을 만끽했다.
물론 선수들은 한 자리에 모여 기쁨을 나누기 힘들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참기 힘들겠지만, 가능한 집에서 축하해 달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