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역시 중요한 순간엔 캡틴 김현수가 있었다.
LG 트윈스 김현수가 결승 투런포에 추가 적시타까지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현수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서 3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타를 과시했다. 그 2안타가 모두 타점을 기록한 중요한 안타였다.
1회초 선제 투런포가 결정적이었다. 전날 3대0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도록 하는 경기 초반 흐름을 잡는 장타였다. 1사후 2번 오지환이 실책으로 출루한 뒤 나온 투런포 볼카운트 1B2S의 불리한 상황에서 상대 선발 김주한이 던진 5구째 143㎞의 가운데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김현수는 "빠른 공을 노리고 들어갔고, 타이밍을 맞춰서 컨택하려고 했었다"면서 "탄도가 살짝 낮아 안넘어갈 줄 알았는데 운이 좋았다"라고 했다.
2-0의 리드속에 8회초 1사 2루서 상대 왼손 투수 김정빈을 공략해 1타점 중전안타를 쳤다. 올시즌 2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던 김정빈의 기록을 깨는 안타였다.
김현수가 얻은 3점에 9회초 이천웅의 적시타로 얻은 1점을 보태 LG는 4대0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김현수는 "팀이이겨서 기분 좋다"면서 "우리 팀이 최근 주춤했는데 이번 시리즈를 계기로 다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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