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황희찬(잘츠부르크)이 다시 한 번 오스트리아리그를 정복했다. 이제 더 큰 무대로 나설 일만 남았다.
잘츠부르크는 28일 오후(현지시각) 하르트베르크와의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승점 44를 기록한 잘츠부르크는 2위 라피드 빈에게 승점 8점차로 앞서게 됐다.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7연패를 달성했다. 황희찬에게는 다섯번째 우승 트로피였다.
이제 황희찬에게 오스트리아 무대는 너무 좁다. 이미 많은 빅리그 클럽들이 황희찬에게 오퍼를 보내고 있다. 경기가 끝난 뒤 프라운드 단장은 "황희찬과의 계약은 1년 남았다. 더 이상 연장하지는 않을 것 같다. 황희찬과 대화를 나누고 있지만 이번 여름 그의 이적을 막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몇몇 팀들이 문의를 했다. 그들 중에는 라이프치히와 프리미어리그 한 팀도 있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을 향한 관심은 겨울부터 있어왔다. 황희찬은 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와 유로파리그 32강전에서 4골-3도움을 기록했다. 울버햄턴 등 많은 팀들이 그를 노렸다. 그러나 잘츠부르크가 반대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홀란드와 미나미노를 보냈기 때문이었다. 동시에 황희찬의 계약서에는 바이아웃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시즌 중 이적이 힘들었다.
이제 상황은 달라졌다. 황희찬과 잘츠부르크의 계약은 2021년 6월까지이다. 잘츠부르크로서는 이적료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여름 팔아야 한다. 선수도 팀도 이적에 적극적이다. 이제 황희찬의 빅리그행은 더욱 더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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