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다시금 40홈런 타자의 시대가 오는 것일까.
지난해까지 KBO리그를 휘감았던 '투고타저'라는 말이 사라졌다. 공인구 반발력 저하에 호되게 당했던 타자들이 겨우내 갈았던 불방망이를 초반부터 매섭게 휘두르면서 투수들을 혼비백산케 했다. 초반 한 달 레이스가 지난 뒤 투수들이 하나 둘 씩 안정감을 찾고, 팀별 타격 페이스 기복도 생기면서 이런 현상은 어느 정도 잦아들었다. 그러나 여전히 타자들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아가고 있다.
29일까지 두 자릿수 홈런을 때린 타자는 총 9명.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가 17개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고, 로베르토 라모스(LG 트윈스) 나성범(이상 13개), 애런 알테어(이상 NC 다이노스·12개), 김재환(두산 베어스) 박병호(키움 히어로즈) 프레스턴 터커(KIA 타이거즈·이상 11개)가 뒤를 따르고 있다. 지난해 같은 시기 두 자릿수 홈런 타자가 박병호(11개), 최 정(SK 와이번스·10개) 단 두 명 뿐이었던 점과 큰 차이가 있다.
올 시즌 홈런 경쟁은 타고투저 시대의 마지막으로 평가 받는 2018시즌을 떠올리게 한다. 같은 시기 최 정이 18개로 홈런 선두를 달렸고, 제이미 로맥(SK·15개) 제라드 호잉(한화 이글스·14개) 김재환 김동엽(SK·현 삼성 라이온즈·이상 11개)이 뒤를 이었다.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 그해 홈런왕을 차지한 김재환(44개)을 비롯해 40홈런 타자가 무려 5명이나 나온 바 있다.
이렇다보니 두 시즌 만에 다시 40홈런 타자 시대가 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투수들이 타자 공략을 위해 애쓰고 있지만, 거포들의 방망이엔 오히려 불이 붙는 모양새. 로하스는 지난 25~27일 3경기 연속 홈런 등 한 주 동안 치른 6경기서 4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알테어도 27~28일 잠실 두산전에서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KBO리그 적응이 끝났음을 시사했다. 나성범 김재환은 꾸준히 홈런을 추가하며 상위권에 포진 중이고, 허리 통증 여파로 주춤한 라모스는 언제든 다시 터질 힘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쟁은 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나란히 10개씩 아치를 그린 김하성(키움) 강백호(KT)가 건재하고, 각각 8개씩을 기록 중인 최 정과 로맥, 최형우(KIA)는 언제든 몰아치기가 가능한 타자로 꼽힌다. '타격의 꽃'인 홈런 레이스가 점점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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