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다음 경기 상대의 내부분열.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은 무슨 말을 했을까.
영국 언론 이브닝스탠다드는 30일(한국시각) '시메오네 감독은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와 감독의 불화에 대해 입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7월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캄프에서 FC바르셀로나와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객관적 수치는 홈팀 FC바르셀로나가 우위에 있다. FC바르셀로나(승점 69)는 레알 마드리드(승점 71)와 치열한 1~2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8)는 3위로 한 발 밀려 있는 상태.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정 반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코로나19 강제 휴식기 뒤 치른 리그 5경기에서 4승1무를 기록하며 신바람을 내고 있다. FC바르셀로나 역시 5경기 무패(3승2무)를 기록 중이지만 약팀에 무승부를 허용하는 등 경기력이 썩 좋지 않다. 내부분열까지 발생한 분위기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메시는 FC바르셀로나의 에데르 사라비아 수석코치를 대놓고 무시했다'고 전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떠도는 영상 속 메시는 코치의 말을 듣지 않고 홀연 지나쳤다. 그 모습을 지켜본 키케 세티엔 FC바르셀로나 감독은 머쓱한 지 머리를 긁적였다.
이런 상황은 시메오네 감독 역시 잘 알고 있었다. 시메오네 감독은 FC바르셀로나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메시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라커룸에서 무슨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 내 의견을 말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저 팀에 대한 내용만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든 감정을 항상 관리하고 보호해야 한다. 커피 한 잔도 내부 문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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