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유튜버 겸 인플루언서 송지아가 지난 달 30일 방송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를 통해 첫 예능 토크쇼 데뷔 신고식을 치르며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까지 장악했다.
이날 '극한 텐션 특집 Show Me The High!'로 꾸며진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송지아는 한채영, 블랙핑크 제니를 닮은 외모과 친근한 사투리로 유명세를 얻었다. 그는 유튜브 개설 9개월 만에 구독자 35만, 누적 조회수 3,100만 회를 기록하며 대세 유튜버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송지아는 시작부터 "요즘 핫한 여자 프리지아"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남다른 자신감을 뽐냈다. 이어 송지아는 최근 성공리에 막을 내린 드라마 '부부의 세계'부터 1000만 관객 수를 기록한 영화 '극한직업'의 명대사를 본인만의 부산 사투리로 선보이는가 하면, 한국무용과 출신답게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한국 무용 버전으로 재해석하는 등 그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대방출해 현장의 모두를 사로잡았다.
또 송지아는 "연예인에게 SNS 메시지를 받은 적 있나"라는 MC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누군지는 공개 못하겠고, 핫한 여자는 그런 거 아니겠나"고 솔직하게 답변했다. 이어 송지아는 "답을 안 하면 '안녕하세요'로 계속 보내는 사람도 있다. 연예인 3명 이상한테 연락받았다. 배우와 가수, 스포츠 선수 출신도 있다. 내가 답을 하면 만나자고 하더라. 그래서 만난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밥도 먹었냐?"고 물었고, 송지아는 "밥 먹고, 몇 번 만났는데 그냥 좋은 관계로 (지내기로 했다) 여기까지 하겠다"고 웃었다.
이날 함께 출연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렌트'에서 2002년에 맡았던 '엔젤' 역을 또 다시 맡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전하며, 오디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비디오스타' 덕에 오디션에 붙을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김호영은 뮤지컬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 홈쇼핑 등에서 화려한 입담과 넘치는 끼로 활약하며 예능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깝의 양대산맥'이라 불리는 조권과 함께 이정현의 '바꿔' 콜라보 무대를 펼쳐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방송 말미에 악플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으며 "내가 상처받는 것보다 가족들이 상처받는 것이 더 힘들다"며 "그럼에도 본인이 자신감 있게 살 수 있는 이유는 '엄마'다. 엄마는 나를 '슈퍼스타 호영'이라고 부른다"고 고백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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