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전면 중단됐던 프로스포츠 도핑테스트가 재개됐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지난주 프로야구에 대해 올시즌 첫 도핑테스트를 실시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1일 "지난주 프로야구 선수들을 대상으로한 도핑테스트가 이뤄졌다. 정기적으로 도핑검사가 실시된다"고 말했다.
도핑테스트는 KADA 검사관이 경기장이나 숙소 등을 불시에 찾아와 검사를 하게 된다. 프로야구는 지난 5월 5일 무관중으로 개막했으나 확산중이던 코로나19 때문에 지금까지 도핑테스트를 하지 못했다. 세계반도핑기구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면접촉 검사중지 지침을 내렸다. 최근 경기장 방역점검에 이어 비대면 검사 테스트 방식이 도입됐다. 일부 구장에서 무작위로 선택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검사가 이뤄졌다.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검사는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고 방역에 만전을 기하면서 이뤄졌다는 것이 KBO의 설명이다. 향후 순차적으로 검사를 받게 된다. 검체는 소변과 혈액 등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한 도핑테스트 중지로 도핑에 대한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지난해 프로야구 전체 도핑테스트 건수는 350건이 넘는다. 검사관은 사전통보없이 경기장을 방문한다. 검사는 시즌중에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비시즌 중에도 불시에 검사를 하기도 한다.
프로스포츠 도핑방지규정에 따르면 금지약물 사용 사실이 처음 발각되었을 경우 해당 선수는 정규시즌 총 경기수의 50%에 대해 출전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한 시즌이 144경기인 KBO리그의 경우 72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두번째 적발되면 한 시즌 출전 정지다.
징계는 전적으로 KADA의 권한이다. KBO 관계자는 "프로야구의 경우 도핑 관련 업무는 모두 KADA가 주관한다. 징계 규정도 KADA가 정한 대로 따른다"고 설명했다. 아마추어의 경우 4년간 자격정지가 주어지는 등 제재가 훨씬 무겁다.
잠실=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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