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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데뷔한 정찬헌은 오랜만에 선발 보직을 맡았다. 데뷔 시즌이었던 2008년 구원 투수로 시작해 선발 투수도 맡았다. 올 시즌 전까지 가장 최근 선발 등판이 2008년 9월 12일 목동 히어로즈전이었다. 지난 5월 7일 무려 4255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더니 정찬헌은 최근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따냈다. 6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2.56. 지난달 27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선 데뷔 후 처음 완봉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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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가 필요해 신인 이민호와 5선발 역할을 함께 소화하고 있다. 6경기 등판하는 동안 세 차례 엔트리에서 빠진 뒤 휴식을 취했다. 두 투수가 나란히 호투하면서 LG도 위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 최고의 페이스다. 그러나 정찬헌은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돌았다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투수들보다 배려받고 있고, 좋은 환경에서 던지도록 코치진에서 신경 써주시고 있다. 표면 성적은 좋아보인다. 그러나 휴식하지 않고 있는 선수들에 비하면 무조건 잘해줘야 하는 위치다. '커리어하이다' 이런 건 못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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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기간은 점차 줄여갈 계획이다. 정찬헌은 지난달 27일 등판 후 엔트리에 남아 있다. 주말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그는 "개인적으로 내 몸만 생각한다면, 중간에서 매 경기 준비하는 것보다 한 경기에 몰입하고 휴식을 가져가는 게 낫다. 그게 경기 내용이 많이 반영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그만둘 때까지 10일에 한 번씩 던질 수는 없다. 논의하겠지만,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돌아야 하고 휴식 일수를 줄여야 하는 것도 맞다. 이번에 7일 휴식 후 던지는 것도 체크해보는 과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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