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프로야구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여파로 출범 95년 만에 처음으로 취소됐다.
AP는 2일(한국시간) '거의 1세기 동안 처음으로 멕시코 프로야구 시즌이 취소됐다고 멕시코야구리그(MBL·Mexican Baseball League)가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MBL은 이날 성명을 통해 "2020년 시즌을 취소하게 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시즌 전체가 취소되는 것은 95년 만에 처음이다"고 밝혔다. MBL은 당초 오는 8월 8일 여름 시즌을 개막할 계획이었지만, 16개팀 구단주들은 팬들과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취소 의견을 모았다.
현재 멕시코에서는 무관중 경기로 각 종목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MBL 구단주들은 관중을 들이지 않고 리그를 펼쳐봐야 경제적으로 득이 될 게 없다는 판단이다. AP는 'MBL 팀들은 입장권 판매와 야구장 매점을 통해 대부분의 수입을 얻는다. 멕시코에서는 축구와 달리 야구는 중계권 수입이 없다'고 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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