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프로야구 관중 허용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30일 프로야구 관중 입장 허용과 관련해 매뉴얼을 보강했다. 야구장 관중 입장 허용 시 안전 관람을 위한 세부 지침 등이 새롭게 추가된 KBO 코로나 19 대응 3차 통합 매뉴얼을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방역 당국이 프로 스포츠의 관중 입장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대응이다.
3차 매뉴얼에서 가장 강조된 부분은 코로나 19에 대한 관중의 안전한 경기 관람이라는 설명이다. 관중 입장부터, 응원, 식음료 취식 과정까지 감염을 최대한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하지만 코로나 19 청정지역으로 자랑했던 광주에선 무관중이 유지된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확진자 22명이 추가 발생해 이날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78명으로 늘었다. 광주 지역 신규 확진자는 전날 12명으로 첫 두 자릿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은 2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최근 광주에서는 사찰·교회·방문판매업체(오피스텔)·요양시설 등 곳곳에서 감염이 발생하면서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병상 부족사태가 현실화할 수 있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광주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이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전날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 때문에 이날부터 실내에서는 50인 이상, 실외에서는 100인 이상의 집합행사와 모임이 전면 중단된다.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격하되지 않으면 KIA 타이거즈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 관중 입장을 허용할 수 없다.
KIA 팬들의 목마름은 더 깊어지게 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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