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연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지난 주말 키움 히어로즈 전 2연패를 잊게 만들 만큼 만족스런 승리였다.
KIA는 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5차전 맞대결에서 3안타를 때리며 공격을 주도한 김선빈과 결승타 포함 2타점을 올린 최형우를 앞세워 7대1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상대 에이스 워윅 서폴드와 5선발 이민우의 맞대결로 승리한 경기인 만큼 더욱 값졌다. 이민우는 6회까지 6안타 4볼넷으로 다소 고전했지만, 예리한 슬라이더를 앞세워 상대의 병살타 3개를 이끌어내며 1실점으로 역투했다.
중심타선의 활약도 돋보였다. 프레스턴 터커부터 최형우 나지완 유민상까지 연속 안타를 쏟아내며 3득점한 5회가 승부처였다. 6회에도 김선빈과 최형우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최형우는 KBO 통산 6호 3200루타까지 달성하며 기쁨이 두배가 됐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 이민우가 좋았던 모습을 되찾았다. 강력한 피칭을 했다. 피칭 내용, 몸상태, 밸런스 등을 점검해보니 모든게 괜찮아 만족스럽다. 불펜들의 활약도 훌륭했다"며 기뻐했다.
이어 "타선은 3번째 타순부터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중심타선이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득점권 상황에서 적극적인 배팅이 돋보였다"는 격려도 빼놓지 않았다.
KIA는 이날 패배한 4위 LG 트윈스에 반경기 차이로 따라붙은 5위가 됐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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