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창원에서 화끈한 마운드 대결이 펼쳐진다.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는 4일 창원NC파크에서 팀 간 시즌 4차전을 치른다. KIA가 국내 에이스 양현종을, NC가 외국인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르를 선발로 내세운다. 빅매치가 성사됐다. 두 투수가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작이 불안했던 양현종은 점차 안정을 찾고 있다. 올 시즌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4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하고 있다. 대량 실점 경기를 겪으면서 양현종답지 않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그래도 지난달 2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지난해 NC를 상대로는 1승1패, 평균자책점 2.05로 강했다.
게다가 최근 팀 타선이 살아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다. KIA는 김선빈을 1번 타자로 전진 배치하면서 '타선 폭발' 효과를 보고 있다. 최형우, 유민상 등도 득점권에서 제 몫을 해주고 있다. 박준표-전상현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는 최근 '2연투'를 했다. 그러나 2경기에서 박준표가 12구, 전상현이 19구로 투구수가 많지 않았다.
NC는 루친스키가 선발로 나선다. 루친스키는 계산이 서는 에이스다.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1패, 평균자책점 2.38. 최근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2경기 연속 7이닝 투구를 했다. NC는 불펜이 약점이지만, 루친스키와 구창모가 긴 이닝을 투구하는 날에는 경기가 편해진다.
루친스키도 지난해 KIA에 매우 강했다. 2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했다. 피안타율이 2할2푼2리에 불과했다. 지난달 16일 광주 KIA전에선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 전날 2득점에 그쳤지만, 휴식을 취한 양의지가 가세하면 타선도 달라질 수 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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