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한화 이글스의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빠르면 다음주중 1군에 등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우람은 지난달 24일 대구 삼성전 등판 도중 미끄러지면서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등판을 끝까지 매듭짓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이튿날인 25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록됐다.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정우람은 오른쪽 발목 염좌로 2주일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고, 치료를 하면서 상태가 좋아지기를 기다렸다.
다행히 회복 속도가 빠른 편이다.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은 5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가진 브리핑에서 "빠르면 다음주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 어제 피칭을 하고, 단거리를 뛰어봤는데 상태가 괜찮다고 한다"면서 "내일모레 2군에서 1이닝정도 테스트를 하려고 한다. 쉰 기간이 그렇게 길지는 않다. 돌아오는 화요일(7일)에 1이닝 정도 던지고 상태 체크해서 1군 복귀 계획을 잡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확실한 마무리 투수의 부재는 한화에게 뼈아프게 다가왔었다. 박상원, 김진영, 황영국 등 투수들이 상황에 따라 마무리 상황에 등판하며 뒷문 지키기에 나섰으나 쉽지 않았다. 끝내기 패배도 연거푸 기록하는 등 불펜이 흔들리는 상황이 여러차례 노출됐다. 일단 정우람이 건강한 상태로 복귀한다면, 마무리 투수를 중심으로 한 필승조를 다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러모로 반가운 소식이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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