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 위는 예상대로다.
개막 전 모든 이가 예상했던대로 전북 현대-울산 현대의 2파전 양상이다. '백업으로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막강 전력' 전북-울산은 올 시즌에도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9라운드에서 전북이 울산을 잡으며 벌어지는 듯 했던 승점은 10라운드 전북이 패하고, 울산이 웃으며 다시 1점차로 줄어들었다.
ACL 티켓이 주어지는 3위 싸움은 '복병' 상주(승점 20)의 선전 속 대구 포항(이상 승점 19)이 추격하는 양상이다. '전북-울산과 3위간 격차가 클 것'이라던 당초 전망과 달리, 이 세팀은 꾸준히 승점을 쌓으며 1, 2위를 추격하고 있다. 상주는 10라운드에서 전북을 잡으며 4연승에 성공했고, 대구, 포항 역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곳곳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가장 뜨거운 자리는 바로 파이널A를 향한 '6위'다. 5위 포항과 6위 부산(승점 11·12골·골득실 -2)의 승점차가 8에 달하는 반면, 6위 부산부터 11위 성남(승점 9·6골) 사이의 승점차는 불과 2점. 다득점에, 골득실로 순위가 엇갈렸다. 단 한경기로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6위는 파이널A의 마지노선이다. 올 시즌 K리그는 22라운드까지 치른 뒤 윗물과 아랫물로 나뉜다. 1~6위팀이 파이널A에서 우승, ACL 티켓 경쟁을 치르고, 7~12위팀은 파이널B에서 강등 전쟁을 펼친다. 때문에 개막 전 모든 팀들의 목표는 일단 파이널A 진출이다. 이 안에 들면 1차 농사는 성공이다.
매년 치열했던 6강 전쟁이지만 올 시즌은 더욱 뜨겁다. 일단 상위권으로 평가받았던 강원과 서울이 추락했다. 강원은 4연패에 빠지며 7위(승점 11·12골), 서울은 9위(승점 10·9골·골득실 -12)에 머물러 있다. 여기에 '최하위' 인천(승점 2)을 제외하고, 승점자판기가 사라지며 중하위권이 더욱 두터워졌다. 당초 강등후보로 평가받았던 부산, 광주(승점 10·9골·골득실 -5), 성남이 기대 이상으로 승점을 쌓았다.
성남이 최근 주춤하고 있기는 하지만, 6위~11위 내 팀들이 모두 장단점이 분명한 만큼 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강원, 서울, 수원은 기본 전력이 있어 흐름만 타면 상황을 바꿀 수 있고, 부산, 광주, 성남도 지금껏 보여준 경기력을 보면 '한 칼'이 있다. 물고 물리는 대혼전 상황이라, 일단 연패를 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승점 3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순위 내 맞대결에서 결국 파이널A행의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왜 방탄소년단, 그리고 광화문인가…넷플릭스가 답했다[SC현장] -
'이혼' 최동석, "극심한 고통" 결국 응급실..."신장서 발견된 돌 내려와" -
"먹토 흔적 봤다" 쯔양 허위 제보한 대학 동창, 결국 벌금 700만원 기소 -
이지훈♥아야네 딸, 시험관 주사 맞는 母 보고 오열 "하지 마" -
장항준 '왕과 사는 남자', 1400만 돌파…'엔드게임' 넘고 역대 5위 -
치매 투병 톱스타, 손주의 뽀뽀에도 공허한 눈빛..71번째 슬픈 생일 -
전현무, 현금만 '200억' 부자 맞았네...절친 "장담하는데 200억 이상"('전현무계획3') -
오윤아 "자폐 子 키우는데 뭐가 잘나서 당당하냐고"…장애아 부모 시선에 눈물
- 1.김태균이 왜 롯데에 있어? 드래프트 10R 대반전 일어날까 "좋아질 가능성 보인다" [부산 현장]
- 2.'韓 축구 대박, SON 대인배 세계가 인정' 손흥민, 살인태클 당하고도 먼저 찾아가 용서..살라자르 SNS에 인정 공개
- 3.3이닝 5실점 충격, 그리고 또 선발 등판 "시범경기지만 매우 중요한 경기다" [부산 현장]
- 4.'한 타석 더!' 연속 파울플라이 분했나, 이것이 김도영 '근성'이다…걱정없는 사령탑,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치는 선수인데"
- 5.'손흥민 또 열받겠다' SON 살인태클→'아약스전 해트트릭' 모우라 브라질리그 中 안면 강타+갈비뼈 2대 골절 병원 후송.. 토트넘 영웅들 수난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