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위를 질주하는 NC 다이노스와 9위 SK 와이번스의 주중 3연전의 첫 경기. 국내 에이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NC는 구창모, SK는 문승원이 선발로 나선다.
구창모는 올시즌 최고 히트 상품 중 하나다. 7승무패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 중이다.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2위를 달린다. 탈삼진도 76개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중. 투수 트리플 크라운을 할 수 있는 후보로 꼽힌다.
SK전에서 좋은 피칭을 한다면 평균자책점 1위인 에릭 요키시(키움·1.30)에 다가설 수 있다.
최근엔 실점이 늘었다. 지난 6월 25일 수원 KT 위즈전서 4이닝 동안 5실점(4자책)의 올시즌 최악의 피칭을 했다. 직전 등판인 1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서 7이닝 2실점으로 다시 좋은 피칭을 하며 걱정을 불식시켰다.
SK전엔 이번이 첫 등판이다. SK 타선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 기대감이 높다.
SK 선발 문승원은 6월에 최강의 피칭을 했다. 6월 한달간 5경기서 단 5실점만 해 평균자책점 1.39로 전체 투수 중 1위였다. 비록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2승2패에 그쳤지만 가장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직전인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5이닝 5안타 4실점(2자책)으로 좋지는 못했다.
NC전은 이번이 세번째다. 두번 다 잘던졌다. 5월 15일엔 6이닝 7안타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했지만 패전투수가 됐고, 6월 2일엔 6이닝 3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었다.
선발이 둘 다 잘던질 경우 승부는 불펜 싸움에서 가려질 가능성이 있다. 7월 두 팀의 불펜진 성적을 보면 SK가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94이고 NC는 2승 1세이브에 평균자책점 7.90을 기록했다.
마무리인 원종현이 2⅓이닝 동안 3실점을 했고, 임창민도 1이닝 3실점, 강윤구가 ⅓이닝에 2실점을 하면서 팀의 평균자책점이 높아졌다.
SK는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김정빈이 최근 실점을 하면서 조금 지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발에서 불펜으로 전환한 김태훈과 5일 롯데전서 데뷔 첫 세이브를 올린 박민호, 서진용 등의 필승조는 나쁘지 않다. 트레이드로 온 이태양도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는 상황.
타격에선 워낙 NC의 기세가 높다. 5일 KIA 타이거즈에 9회말 5점차를 뒤집은 엄청난 파워를 보였다. 좋은 흐름을 가지고 인천으로 온 것은 SK에겐 부담스런 상황이다.
SK는 타선의 기복이 심한 편인데다 구창모의 피칭이 워낙 좋아 힘든 싸움을 할 가능성이 높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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