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올해도 LA 다저스의 에이스는 클레이튼 커쇼(32)였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8일(한국시각) 지난 3월 개막 준비 때와 마찬가지로 '개막전 선발은 커쇼'라고 재확인했다.
커쇼는 2011년 이후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을 도맡아왔다. 다만 커쇼가 부상으로 빠진 2019년에만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개막전 선발로 나섰을 뿐이다. 지난 10년 중 9번 개막전 선발의 영광을 안았다.
커쇼는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3회, 올스타 8회에 빛나는 다저스의 대표 선수다. 지난해 16승5패 평균자책점 3.03 삼진 189개를 기록했다. 2008년 데뷔 이래 347경기에서 169승74패, 평균자책점 2.44라는 놀라운 통산 성적이 돋보인다.
커쇼의 지난 개막전 8경기 성적은 5승1패 51⅔이닝 동안 삼진 59개다. 평균자책점 1.05는 메이저리그(MLB) 역대 개막전에서 5경기 이상 등판한 모든 선발투수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이날 커쇼는 자체 연습경기에서 4이닝을 소화하며 자신의 컨디션을 점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당초 개막전에 조니 쿠에토를 내세울 예정이었지만, 이번 시즌 개막 확정 이후론 입장이 달라졌을 수 있다. 베테랑 제프 사마자가 나설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저스는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시즌 참여를 포기하면서 선발 한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커쇼와 워커 뷸러, 훌리오 유리아스, 알렉스 우드의 뒤를 받칠 5선발로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가장 유력하다. 그외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도 후보로 꼽힌다.
다저스는 24일부터 샌프란시스코와의 4연전을 치르며 올시즌을 개막한다. 단 60경기만 치러지는 정규시즌인 만큼, 시즌 스타트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즌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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