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김성은이 중고 거래 선배로서 판매요정 삼인방에게 가르침을 선사했다.
12일 방송한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이하 '유랑마켓')에서 삼 남매를 키우는 다둥이 엄마 배우 김성은이 중고 거래에 도전했다. 여기에 김성은과 과거 오랜 시간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 두터운 친분의 가수 탁재훈이 인턴 판매요정으로 출연해 승부에 쫄깃한 맛을 더했다.
삼 남매와 함께 북적이는 집답게 김성은의 집안은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아이들이 잘 때 새벽에 따로 정리를 하며 스트레스를 푼다는 김성은의 말처럼 아이의 레고는 물론 기저귀를 모아놓는 창고도 깔끔하게 정돈돼 있어 감탄을 모았다.
무엇보다 삼 남매를 키우며 육아만 10년이 넘었다는 김성은은 이미 중고 거래에 도가 튼 달인으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김성은은 중고물건을 판 돈을 따로 모아놓고 그 안에서만 아이들 장난감을 사준다고 밝혔고 뒤이어 갖고 온 봉투에는 현금이 두둑하게 들어있어 신뢰도를 높인 것.
또한 김성은은 유모차, 범퍼 침대,기저귀, 분유 등 육아를 하는 엄마라면 누구라도 탐낼 아이템을 갖고 나왔다.이에 역시나 엄마인 장윤정이 누구보다 빠르게 스티커를 붙이며 물건들의 가치를 알아봤으나 나머지 판매요정들도 물건에 관한 욕심을 보여 초반부터 치열한 경쟁을 느끼게 했다.
계속해서 김성은의 보물과 같은 삼 남매들이 등장,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빠인 축구 선수 정조국을 쏙 빼닮은 듬직한 첫째 아들과 귀여운 둘째 딸, 그리고 아직 신생아인 막내까지 광대를 승천하게 만드는 조합으로 판매요정 삼촌, 이모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본격적인 판매가 열리자 김성은은 프로 중고거래 달인으로서 판매요정들에게 특별한 팁을 전수했다. 거래 물품의 정가 가격을 캡쳐해서 올리고 제품 브랜드가 확실하게 나오게 사진을 찍는 것은 물론 유통기한 같은 디테일까지 신경 써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인턴 요정인 자신에게만 연락이 쏟아지자 탁재훈은 "판매요정들이 일부러 안 팔리는 거 고른 거 아니냐. 나만 계속 밖에 나갔다 들어왔다"한다고 독특한 불만 제기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간식으로 나온 피자만 먹을라치면 판매 연락이 온다며 급기야 피자 먹기를 거부, 특유의 넉살로 좌중을 초토화 시켰다.
이날의 우승은 인턴 판매 요정인 탁재훈에게 돌아갔다. 중고 거래에 참전한 김성은은 "제가 혼자 거래하던 걸 같이 하니까 정말 재미있었다"며 흥 오른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은 3.0%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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