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 정진호가 왼쪽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정진호를 부상자명단에 올리고, 대신 신인 임종찬을 콜업했다.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시즌 9차전을 갖는다. 한화는 장시환, SK는 문승원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경기 전 기자들과 만난 최원호 감독대행은 "정진호를 부상자명단에 올렸다.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대신 퓨처스에서 임종찬을 콜업했다. 오늘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라인업은 이용규(중견수) 정은원(2루) 김태균(1루) 최진행(지명타자) 하주석(유격수) 오선진(3루) 최재훈(포수) 임종찬(우익수) 유장혁(좌익수)다.
임종찬은 북일고 출신으로, 2020년 2차 3라운드에 뽑힌 한화 신인 외야수다. 육성선수 신분이었지만, 이날 콜업과 동시에 정식 선수로 등록됐다.
최 대행은 임종찬에 대해 "퓨처스에서 주로 테이블세터로 뛰었다. 정진호와 비슷한 스타일인데, 고등학교 때 140㎞ 중반을 던질 만큼 강한 어깨를 지녔다. 승부욕이 강하고, 아주 적극적인 선수"라고 소개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일요일까지 7연전에 돌입한다. 하지만 최 대행은 "딱히 선발로테이션을 조정할 생각은 없다. 다만 7경기를 연속으로 하니까 하주석이나 오선진 같은 선수들은 조금씩 휴식을 줄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라운드가 젖어있어 부상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위축될까봐 걱정이다. 아무래도 미끄러울 수 있다"는 우려도 드러냈다.
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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