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KIA는 13일 광주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3방을 포함해 16안타를 몰아치며 13대3으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 및 홈 4연승 행진을 벌인 KIA는 31승25패를 마크, 4위를 굳게 지켰다. 공동 2위 두산 베어스와 키움에 2경기차로 다가섰고, 5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는 1.5경기로 벌렸다.
반면 2위 키움은 선발 한현희가 초반 무너지는 바람에 이렇다 할 추격전을 펼치지 못하고 패해 3연패의 늪에 빠졌다. KIA에 원정 3연전 스윕을 당한 키움은 35승25패를 기록, 선두 NC다이노스와의 격차가 6경기로 벌어졌다.
KIA 선발 임기영은 5⅓이닝 3안타 3실점의 역투로 시즌 5승(4패)를 따냈고, 평균자책점은 3.42에서 3.57로 조금 높아졌다.
키움이 1회초 김하성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자 KIA는 이어진 1회말 4점을 뽑아내며 금세 주도권을 잡았다. 이창진의 좌전안타, 최형우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나지완의 땅볼 때 3루주자 이창진이 홈에서 태그아웃됐지만, 유민상의 볼넷 후 2사 만루에서 김민식이 좌익수 뒤로 빠지는 3루타를 때려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여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박찬호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도망갔다.
2회에는 1사 1,3루에서 나지완이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날려 6-1로 점수차를 벌렸다. 키움이 3회초 2사 1루서 김하성의 좌월 투런홈런을 앞세워 3점차로 다가서자 KIA는 이어진 3회말 박찬호가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7-3으로 다시 달아났다. KIA는 6회말 홈런 2방으로 2점을 추가하며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1사후 프레스턴 터커의 우월 솔로홈런, 2사후 나지완의 우월 솔로홈런이 터졌다. KIA는 8회말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나지완은 홈런 1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을 올리며 타선을 이끌었고, 이창진이 4타수 3안타 1득점, 터커가 5타수 2안타 2타점, 최형우가 4타수 3안타 2득점을 치며 힘을 보탰다. 김민식도 5타수 2안타 5타점을 때리며 주목받았다. 키움 김하성은 홈런 2방으로 3타점을 쏟아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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