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제는 좀 떠나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수비수 세아드 콜라시나츠(27)가 한 순간에 '역적'이 돼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아스널 팬들의 분노가 이만저만 아니다. 영국 매체에 기사화될 정도로 비난 여론이 거세게 끓어오르는 분위기다. 이유는 바로 토트넘 손흥민에게 '어시스트'를 했기 때문이다. 어이없는 실수로 골을 동점골을 헌납한 실수가 아스널 팬들의 마음에 불을 붙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익스프레스는 14일(한국시각) 아스널 팬들이 SNS를 통해 콜라시나츠에 대한 비판과 악플을 쏟아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콜라시나츠는 지난 13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1-0으로 앞서던 전반 19분에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후방에서 팀 동료 다비드 루이스에게 백패스를 했는데, 방향과 속도가 모두 정확치 않았다.
하필 그 앞에는 호시탐탐 골 찬스를 노리던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마치 먹이를 포착한 독수리처럼 쇄도해 볼을 공을 가로챈 뒤 달려나오는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기술적인 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동점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뒤 결국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 팬의 입장에서는 콜리시나츠가 '고마운 선수'였다. 하지만 아스널 팬의 입장에서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역전패를 초래한 '역적'이다. 때문에 아스널 팬들은 콜리시나츠의 SNS를 찾아가 '팀을 떠나라'는 식의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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