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한화 이글스 워윅 서폴드가 KT 위즈전에서 패전 위기에 몰린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서폴드는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서 5⅔이닝 9안타(2홈런) 1볼넷 5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7개. 최근 2연패로 좋지 않았던 서폴드는 이날도 초반부터 잇달아 실점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고, 타선의 득점 지원도 이뤄지지 않으면서 결국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서폴드는 첫 이닝부터 2실점 했다. 1회말 선두 타자 조용호를 볼넷 출루시킨 서폴드는 황재균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중앙 펜스를 직격하는 장타를 허용했다. 1루 주자 조용호가 홈인했고, 하주석의 송구 실책으로 로하스가 3루까지 진루한 상황에서 서폴드는 강백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하지만 로하스가 홈인하면서 서폴드는 2실점째를 기록했다. 서폴드는 유한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실점이 나왔다. 배정대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서폴드는 박경수와의 1B1S 승부에서 128㎞ 커브를 뿌렸지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이 되면서 3실점째를 기록했다. 서폴드는 장성우를 땅볼 처리한 뒤, 심우준에게 내야 안타와 폭투로 각각 진루를 허용했으나, 조용호를 삼진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서폴드는 3회 선두 타자 황재균에게 좌선상 2루타를 내줬다. 로하스의 진루타로 이어진 1사 3루에선 강백호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며 4실점째를 기록했다. 하지만 유한준의 유격수 직선타 때 1루 주자 강백호까지 잡는데 성공하면서 빠르게 이닝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4회엔 2사후 장성우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심우준을 1루수 땅볼로 잡고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6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서폴드는 1사후 유한준에 중전 안타, 배정대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고, 박경수의 진루타가 더해지면서 만들어진 2사 2, 3루 상황에서 장성우에게 좌월 스리런포를 내줬다. 결국 서폴드는 6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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