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이 돌아왔다.
브리검은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제한된 상황 속에서 5이닝 82구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손 혁 키움 감독이 기대한 역할을 제대로 해줬다. 키움은 브리검의 호투와 타선의 활약을 묶어 NC를 5대1로 꺾었다. 키움은 3연패에서 탈출했다.
브리검은 경기 후 "시즌 초반 시작이 좋지 못했다. 그동안 팀이 이기는데 기여를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 좋았다. 오랜만에 돌아와서 1위 팀 상대로 승리하고 팀에 기여한 것 같아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은 투구수가 정해져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었다. 이닝을 길게 끌고 가며 불펜 투수를 쉬게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마음 같아선 8이닝까지 던지고 싶었는데, 정해진 투구수 안에서 최대한 길게 끌고 가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브리검은 53일만의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실전에서 던진 게 6주 정도 됐다. 경기 감각적 면이나 타이밍 면에서 사이드 피칭, 라이브 피칭과는 다르다.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생각한 것보다 투구할 때 몸 상태가 괜찮았다. 변화구도 잘 들어갔다. 경기를 치르다 보면 괜찮아질 것이라 본다"고 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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