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윤현민이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연출 최윤석, 이호/ 극본 이은영/ 제작 아이윌미디어)에서 윤현민은 명석한 두뇌로 젊은 나이에 대표이사의 자리까지 오른 황지우로 분해, 로맨틱 코미디와 미스터리를 넘나드는 연기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나가고 있다.
어제(14일) 방송된 '그놈이 그놈이다' 4회에서는 전생과 관련한 애틋한 사연을 드러내는가 하면, 깻잎을 돈으로 착각해 황정음을 웃음 짓게 하는 등 로코의 진수를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속을 파고들었다. 이에 '그놈이 그놈이다' 속 윤현민만의 매력은 무엇일지 짚어봤다.
# 삼생의 깊이를 담은 아련보스
'그놈이 그놈이다'는 첫 회부터 서현주(황정음 분)의 짤막한 과거가 이어져 왔지만 기억 속 상대 인물은 흐릿했다. 반면 황지우(윤현민 분)의 기억은 선명하게 그려져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3회에서는 대학생인 서현주와 박도겸(서지훈 분)의 모습이, 4회에서는 전생에 연인이었던 서현주와 황지우의 인연이 그려져 궁금증을 더했다.
특히 4회까지 이야기가 흐른 지금, 세 사람 중에서 과거를 정확하게 기억하는 이는 황지우 혼자인 터. 윤현민은 삼생의 기억을 가진 황지우의 깊이감을 아련한 눈빛으로 완벽하게 소화, 드라마의 초반 몰입도를 드높이고 있다.
# 아련함 속 엉뚱미(美) 발산
그런가 하면 윤현민은 로맨틱 '코미디'에 걸맞은 가벼운 모습도 선보이고 있다. 4회에서는 서현주가 바람맞힐 계획으로 분식집을 고급 레스토랑으로 속여 약속 장소로 잡았고, 황지우는 허름한 분식집에서도 식사 매너를 칼 같이 지키며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진지하고 날렵한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엉뚱한 매력은 단짠단짠처럼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 어디 붙여도 찰떡호흡! 남녀불문 케미유발자
윤현민은 남녀를 가리지 않는 케미스트리까지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삼생의 기억 속 황지우(윤현민 분)와 서현주(황정음 분)는 각각 갓과 도포, 치마저고리를 입거나 개화기 의상, 1970년대 대학생을 찰떡처럼 소화, 시대별 케미를 보는 재미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서지훈과는 브로맨스 호흡도 뛰어나다. 박도겸(서지훈 분)의 작업실이 황지우의 집 안에 마련되면서, 두 사람의 동거인 케미가 빛나고 있는 것. 서현주와 함께하는 식사자리에서 두 남자는 다정한 눈빛을 주고받는가 하면 황지우가 박도겸이 내린 커피를 뺏으며 티격태격하는 생활 연기도 섬세하게 소화, 알콩달콩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렇듯 윤현민은 新로코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반전 매력으로 무장,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아련함과 코믹을 넘나드는 윤현민의 폭넓은 연기력은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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