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좀비 액션 영화 '반도'(연상호 감독, 영화사레드피터 제작)가 개봉 첫 주말 누적 관객수 18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아시아 4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K-좀비' 신드롬을 입증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반도'는 122만5536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반도'의 누적 관객수는 180만4053명으로 기록됐다.
뜨거운 기세로 극장가를 달구고 있는 '반도'가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180만명을 동원, 압도적인 관객 수로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앞서 지난 15일 개봉한 '반도'는 개봉 첫날 3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단번에 흥행 1위로 올라선 것은 물론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해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뿐만 아니라 동시기에 개봉한 아시아 국가들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동시기 개봉한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는 개봉일부터 주말까지 박스오피스 1위 질주를 이어가고 있으며 개봉을 앞둔 베트남에서는 '기생충'(19, 봉준호 감독)의 사전 예매량을 뛰어넘고 전체 예매율 1위를 달성하는 등 해외에서도 새 역사를 쓰며 흥행 신드롬에 불을 지폈다.
전 세계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면서 영화 산업이 고사 위기에 빠진 가운데 올해 첫 텐트폴 영화로 출격한 '반도'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영화 산업에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며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는 상황. 극장을 살릴 백신으로 떠오른 '반도'의 흥행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0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 등이 출연했고 '부산행' '염력'의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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