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팬들과 친숙한 브래드 리틀을 비롯해 웨스트엔드의 디바 조아나 암필, 떠오르는 스타 댄 파트리지 등이 오는 9월 개막하는 뮤지컬 '캣츠' 40주년 오리지널 내한 공연에 나선다.
뮤지컬 '캣츠'가 23일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람이 아닌 젤리클 고양이가 되어야 하는만큼 까다로운 캐스팅으로 유명한 '캣츠'는 '뮤지컬의 철인 3종'이라고 불릴 만큼 음악적, 육체적, 정신적인 역량을 모두 쏟아내야만 하는 고난도의 무대다.
'캣츠'를 상징하는 불멸의 아리아 '메모리'를 부를 '그리자벨라' 역에는 손꼽히는 슈퍼 디바 조아나 암필이 캐스팅되어 한국 관객과 만난다. '미스 사이공'의 '킴',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마리아', '레 미제라블'의 '판틴'과 '에포닌' 등을 맡아 웨스트 엔드를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조아나는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기대감을 높여주는 스타이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음악적 표현력으로 거장들의 사랑을 받으며 전설의 명곡들인 'I don't know how to love him'(수퍼스타), 'I dreamed a dream', 'On my own'(레 미제라블) 등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UK&유럽 투어부터 월드투어, 아시아 투어까지 연이어 3번의 '캣츠' 프로덕션에서 그녀가 부를 '메모리'는 짙은 회한과 여운이 담긴 무대로 '캣츠'의 역사에서도 손꼽힐 무대가 될 전망이다.
젤리클 고양이의 아이돌인 '럼 텀 터거' 역에는 웨스트 엔드에서 주목하는 스타 댄 파트리지가 캐스팅 되었다. 182cm의 훤칠한 키와 금발, 블루 그린 색의 눈빛의 매력적인 외모를 지닌 댄은 2019년 유럽 투어에서 럼 텀 터거 역을 맡으며 관객을 압도하는 섹시한 카리스마와 안무로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최근 '그리스' UK 투어의 대니 역으로 자유로운 청춘의 아이콘을 맡은 댄은 '스타라이트 익스프레스'와 다수의 작품에서 댄스 캡틴을 맡는 등 뛰어난 신체 표현력으로 안무가 돋보이는 작품에서 특히 주목을 받았다.
지혜롭고 현명한 선지자 고양이 '올드 듀터러노미' 역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월드 스타 브래드 리틀이 연기한다. 브래드 리틀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2,700여 회 이상 '오페라의 유령'을 맡아 전 세계 최다 출연한 4인 중 한 명이라는 기록을 세운 주인공. '오페라의 유령' 뿐만 아니라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에비타'에 이어 2017년 '캣츠'의 올드 듀터러노미를 맡으며 사랑을 받았다. '레 미제라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미녀와 야수' 등을 통해 전 세계 무대에서 주역을 맡았으며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한국 연출을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많은 젤리클 고양이들의 인생 속에서' 무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올드 듀터러노미로 변신하는 브래드 리틀은 '캣츠' 40주년 무대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 예정이다.
이들 외에 '캣츠' 1,000회 이상 출연 기록을 세운 스윙 배우 앤드류 던, 럼플티저 역 도미니크 해밀턴 등이 함께 한다.
'캣츠'는 오는 9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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