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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에너지로 국악의 틀을 깨다…창작국악 '안성으로 온 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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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앙상블 재비가 오는 8월 21일 안성맞춤 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창작국악 '안성으로 온 재비'를 선보인다. 올해 경기문화재단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첫 날갯짓을 펼친다.

2009년 데뷔한 재비는 2011년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한 실력파 국악 그룹으로 다양한 창작을 선보이며 그들만의 에너지와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재비'는 순수 우리말로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예술인을 이르는 말이다. 다양한 재주와 끼를 지닌 8명의 남성 연주자들로 전통음악을 뿌리로 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통해 우리 음악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 장르에 기분 좋은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청춘 - '안성으로 온 재비'는 청춘이라는 큰 그림 아래 연주자 각자가 메인이 될 수 있는 협주곡 형태를 갖춘다. 2017년 해비치아트페스티벌 쇼케이스 선정,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 우수작품선정, 2015년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서 자체기획 '청춘-남산으로 온 재비'를 전석 매진시키며 우수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유일무이한 국악계의 아이콘 남상일과 '상사화', '홍연'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극 발라드 여신 안예은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또 정가 앙상블 SOUL 지기로 알려진 가객 조의선과 국립부산국악원 상임 단원 젊은소리꾼 정윤형이 객원 보컬로 나선다.

전통악기 본연의 음색을 어쿠스틱사운드로 편성해 품격 있는 클래식한 느낌을 담아내며 후반부 과감한 퍼포먼스로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