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햄스트링 부상 재발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작은 거인' 김선빈(31·KIA 타이거즈)이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24일 광주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선빈은 지난 21일 재검사를 했다. 회복은 잘 되고 있다. 근육 강화 훈련을 시작했다. 민첩성 등 체력 관련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 재발을 우려해 조심스럽게 보려고 하고 있다. 상태 호전 정도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선빈은 스윙 감각을 되찾을 때까지 타석수가 많이 필요한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복귀할 때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빈은 지난 5일 창원 NC전 도중 부상을 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2루 땅볼을 친 후 1루를 밟는 과정에서 NC 1루수 강진성의 발을 밟고 넘어졌다. 쉽게 일어나지 못하며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앰뷸런스를 타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후 정밀검사 결과 왼쪽 대퇴이두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지난 6월 통증을 일으켰던 부위와 같은 곳이었다.
그러면서 윌리엄스 감독은 김선빈의 타격 능력이 천부적이라고 엄지를 세웠다. "김선빈은 타격에 재능이 있다. 타격을 할 줄 아는 선수다. 몸쪽 깊숙이 들어오는 볼을 반대로 밀어칠 줄 아는 선수다. 미국에선 김선빈 같은 타자를 '슬럼프 프루프'라고 한다. 슬럼프에 빠지기 쉽지 않은 선수라는 의미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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