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4연승을 질주한 박경완 SK 와이번스 감독 대행이 선발 문승원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SK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최준우의 3타점 결승타를 앞세워 7대4로 승리,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SK 선발 문승원은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3자책점 이하) 9번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약한 팀 전력으로 인해 시즌 2승(6패)에 그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문승원은 5이닝 3실점으로 역투했다. 타선도 7점을 뽑아내며 문승원을 패전 위기에서 구해냈다.
박경완 감독 대행은 "선발투수 (문)승원이가 제 몫을 해준 덕분에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승운이 따르지 않지만 묵묵하게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는 승원이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이날 SK는 정영일 김세현 서진용 김정빈 박민호로 이어지는 불펜 승리조를 총출동시키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에 대해서도 박 대행은 "(문)승원이의 뒤를 이어 (정)영일이부터 마지막 (박)민호까지 잘 던져줬다. (최)준우의 싹슬이 2루타도 승리의 결정적 요인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 대행은 "경기를 나간 선수들부터 벤치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일치단결 했기 때문에 최근 많은 역전승을 거두고 있는 것 같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 "내일부터 경기장에 찾아와서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을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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