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가짜 고모'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
2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양희승 안아름 극본, 이재상 연출) 71회와 72회에서는 가짜 고모로 송영달(천호진)의 집에 입성한 홍연홍(조미령)과 가족과의 인연을 포기하는 것처럼 보이는 진짜 고모 강초연(이정은)의 모습이 교차되며 안방에 분노와 안타까움의 감정을 동시에 가져왔다.
이날 강초연은 하나뿐인 가족사진이 사라진 것을 알게된 후 서둘러 용주시장으로 향했지만, 사진은 이미 홍연홍이 '가짜 고모' 행세를 위해 사용한 탓에 찾지 못했다. 또한 가게에서 나오던 중 눈 앞에서 넘어진 송서진(안서연)을 보고 강초연은 그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과거 엄마가 줬던 손수건을 둘러주며 체념했다. 강초연은 "미련스럽게 과거 붙들고 있지 말고, 다 털어버리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보다"고 체념한 듯 마음을 다잡았다.
반면 홍연홍은 집안의 모든 인물들과 갈등을 빚으며 골칫거리가 됐고, 송가네 네 남매인 송준선(오대환), 송가희(오윤아), 송나희(이민정), 송다희(이초희)는 홍연홍의 행동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송가희는 지나치게 이기적인 태도를 보이며 수 십 년 만에 만난 가족임에도 행복해보이지 않는 홍연홍의 태도를 의심했고, 옷을 가져다주러 홍연홍의 방에 들어갔던 송다희는 얼핏 들은 '엄마'라는 단어에 찝찝한 기분을 가져갔다.
여기에 홍연홍은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며 장옥분(차화연)에게 시누이 갑질을 하고, 송가희가 판매를 위해 정리했던 옷을 말도 없이 입어버리는 각종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송준선과 송다희 등에게도 막말을 일삼는 등 장옥분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송영달이 홍연홍의 빚을 갚아준데 이어 같이 데리고 살자고 제안하자 장옥분은 결국 분노를 터뜨리며 "나가겠다"고 가출을 선언, 최윤정(김보연)의 집으로 짐을 들고 찾아간 그의 앞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관심을 모았다.
'막장 전개'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지만, 그동안 주말드라마를 당연하게 채웠던 '막장=시청률 상승' 공식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는 통하지 않았다. 그동안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보며 막장 없는 청정 이야기를 좋아했던 시청자들이 '가짜 고모'의 행동으로 인해 시청 중단을 선언했기 때문. '가짜 고모' 이야기가 방영된 지난 주 방송분은 전주만 못한 시청률을 기록한 상태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분은 24.2%와 28.7%를, 26일 방송분은 29.6%와 33.0%를 기록했다.
다만,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송영달이 다시 한 번 어딘가를 바라보며 동생의 이름인 "영숙아"를 외치는 모습이 그려져 '진짜 고모'인 강초연을 찾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오르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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