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드류 가뇽이 이틀 휴식 후 토요일 롯데전에 맞춘다.
가뇽은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2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좋은 출발을 했지만 갑자기 세차게 내린 비로 노게임이 되면서 기록은 날아갔다.
2이닝에 20개 밖에 던지지 않아 다음 등판을 앞당길지 아니면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할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는데 일단 가뇽은 정상 로테이션보다 하루 앞당긴 토요일인 8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등판을 준비한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어제 경기가 취소된 뒤 가뇽과 다음 등판에 대해 얘기를 했다"면서 "가뇽이 메츠 시절에 3일을 쉬고 던진 적이 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토요일 등판이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 윌리엄스 감독은 "오늘(29일)과 내일(30일)까지 몸상태를 체크한 뒤에 괜찮을 경우 토요일 선발로 나가게 될 것"이라며 "내일까지 공을 던지는 것도 확인하고 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