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홈팬들 앞에서 결과를 내지 못해 아쉽다."
수원 삼성 주승진 감독대행이 잡을 수 있던 경기를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원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14라운드 경기에서 0대1로 패배했다. 전반 상대 김선민의 퇴장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후반전 내내 무서울 정도로 상대를 몰아쳤지만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무승부는 커녕, 경기 종료를 앞두고 역습 상황에서 상대 에드가에게 결승골까지 내주며 무너지고 말았다. 특히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수원 홈팬들이 찾아 경기를 관전했는데, 경기 후 박수와 함께 야유를 들은 수원 선수들이었다.
주 감독대행은 경기 후 "처음으로 홈팬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셨는데 결과를 내지 못해 아쉽다"고 말하며 "직전 경기(성남FC와의 FA컵) 공격 부분이 아쉬워 이를 중점적으로 준비했다. 득점은 안났지만, 찬스를 많이 만든 게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수원은 주중에 열린 성남과의 FA컵 8강전에서 0대1로 패했다.
주 감독대행은 후반전 폭격 속에서 골을 만들어내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있기는 하다. 그 부분이 숙제다.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수원은 이어 리그 양강인 울산 현대, 전북 현대를 만난다. 힘겨운 일정이다. 주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오늘 이기지 못해 정신적으로 힘들 것이다. 그 부분을 먼저 추스르겠다. 그리고 울산전에서 잘했던 부분을 극대화할 수 있게 하고, 경기 막판 실점을 하지 않게 팀 밸런스를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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