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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상,선수상,50-50,300경기에 그린스타디움까지' 상복 터진 1위 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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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리딩클럽, 울산 현대에 상복이 터졌다.

울산 현대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8일(토)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첫 유관중 홈경기인 수원 삼성전에 앞서 다양한 시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상은 7월 '이달의 감독상'이다. 팀을 7월 4경기 전승으로 리그 선두를 탈환하며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준 김도훈 감독이 7월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경기 전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7월 최우수 선수도 울산 현대의 몫. '골무원' 주니오가 7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5월에도 이달의 선수로 선정돼 이미 팔뚝에 패치를 부착한 주니오는 최초의 동일 시즌 2회 수상, 통산 3회 수상(2019년 9월 포함)기록을 썼다. 7월 4경기에서 8골을 터뜨렸고, 전경기 MOM의 진기록을 세운 주니오는 8월 첫 경기였던 부산아이파크전에서도 후반 교체투입돼 결승골과 함께 18호골로 득점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울산의 멘탈을 대표하는 투혼 넘치는 풀백 김태환도 K리그 300경기 트로피를 받는다. 김태환은 지난 달 19일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300경기 위업을 이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0경기 이상 출장 선수에게 100경기 단위로 트로피와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울산시설공단이 그린스타디움상이 받게 됐다. 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그린스타디움상'은 그라운드 관리 상태가 우수한 경기장에 수여되는 상이다. 울산 현대의 안방인 문수월드컵경기장은 지난 시즌 보수 기간 동안 한국 기후에 최적화된 켄터키 블루 그래스를 깔았고, 최신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경기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경기장을 관리하는 울산시설공단이 받는 상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선수단 외 그라운드 출입이 제한된 탓에 주장 신진호가 대리 수상한다.

구단 자체 시상도 진행된다. 울산 구단은 지난 달 25일 상주상무전에서 이동경의 쐐기골을 도우며 K리그 50-50클럽(50골, 50도움)에 가입한 '베테랑 국대' 이근호에게 기념패를 전달하고 축하의 시간을 갖는다. K리그 통산 292경기에서 73골과 50도움을 기록한 이근호는 K리그 역사상 10번째로 50-50클럽에 가입했다. 울산 현대 선수로는 김현석(현재 울산대 감독)에 이어 두 번째로 영예를 안았다.

한편, 8일 펼쳐질 울산 현대-수원삼성전은티켓링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사전예매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좌석이 사전 예매 및 지정 좌석제로 운영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