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 윌리안이 아스널로 갈 수 있을까.
영국 가디안지는 4일(한국시각) '첼시의 2년 계약을 거절한 윌리안이 아스널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Willian in talks with Arsenal after rejecting Chelsea offer of two-year deal)'고 보도했다.
윌리안의 에이전트 키아 주라브치안은 지난 주 '5개 팀에 오퍼가 들어왔다. 2개의 프리미어리그팀, 2개의 유럽팀, 1개의 메이저리그사커팀(his client had offers from five clubs ? two in the Premier League, two in Europe and one in Major League Soccer)'이라고 밝혔다.
첼시는 올 여름 계약이 만료됐다. EPL 정규리그까지만 연장 계약을 했다.
첼시에 남고 싶었지만, 윌리안에게는 확실한 기준이 있었다. 계약기간 3년이었다. 그는 31세다.
첼시는 내부적으로 30세 이상의 선수에게 3년 계약은 제의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다. 때문에 첼시는 윌리안을 원했지만, 2년 계약 기간을 제시했고, 윌리안은 거절했다.
EPL 2개팀 중 하나는 아스널이다. 또 하나는 토트넘을 가능성이 있다. 이미 토트넘 조제 무리뉴 감독은 윌리안의 영입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표명했다. 또, 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윌리안에 대한 이적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윌리안은 영국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면, 계약 조건이 만족스러우면 프리미어리그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하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