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맨시티 혹은 파리생제르맹(PSG)이 우승할 것같다."
'백전노장' 아르센 벵거 아스널 전 감독이 올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을 예언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미뤄진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일정이 한국시각으로 8일 재개된다. 오전 4시 유벤투스-리옹, 맨시티-레알마드리드전이 치러진다. 유벤투스는 지난 2월 27일 리옹 원정 1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맨시티는 레알마드리드 원정에서 2대1로 이겼다.
9일엔 바르셀로나-나폴리, 바이에른 뮌헨-첼시가 격돌한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월 26일 나폴리 원정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고, 바이에른 뮌헨은 첼시 원정에서 3대0으로 대승을 거둔 바 있다.
PSG, 아탈란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라이프치히는 이미 8강에 안착해 있다. 운명의 8강전은 8월 13~16일 리스본에서 단판승부로 치러진다. 13일 오전 4시 아탈란타-PSG, 14일 오전 4시 라이프치히-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맞붙는다. 19~20일 4강전에 이어 챔피언은 24일 결승전에서 결정된다.
벵거 감독은 4일(한국시각) '유럽1'과의 인터뷰에서 올시즌 우승팀을 예언해달라는 질문을 받고 "아탈란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같은 팀과 붙으면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며 복병 팀의 반전을 슬쩍 언급한 후 진짜 속내를 드러냈다. "하지만 내 입장에서 각 팀이 가진 잠재력을 볼 때 맨시티와 PSG가 가장 유력하다"고 말했다. "그렇긴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PSG는 3~4년 전보다는 조금 덜 강한 편"이라고도 덧붙였다.
프랑스 출신의 벵거 감독은 최근 유럽 축구가 보편적인 하향세를 겪고 있다고도 했다. "PSG도 셋업면에서 보면 3~4년전이 모든 포지션에서 완성도가 더 높았다. 팀간 경쟁도 더 강력했다"면서 "내 생각에 유럽 축구가 전반적으로 아주아주 높은 레벨에서 다소 하향세인 것같다는 것이지 이 팀들은 유럽에서 여전히 두세 손가락 안에 드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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