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싱숭생숭할 수밖에 없다."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 대행이 끊이지 않는 정우람 트레이드설에 답했다.
최 감독 대행은 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정우람의 트레이드 얘기에 "자꾸 선수 얘기가 나온다. 싱숭생숭할 것 같다"면서 "사실 해줄 말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을 아끼고 있다"고 말했다.
정우람은 한화의 대체 불가 마무리 투수다. 서른 중반의 나이에도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한화와 4년 총액 39억원의 FA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올 시즌 한화가 최하위로 떨어지면서 계속해서 트레이드설이 나오고 있다. 정우람은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1승1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하고 있다. 팀 사정장 등판 기회가 많지 않았다. 최근에는 2이닝 투구를 하는 등 여전히 불펜진에서 활용도가 높다.
공교롭게도 이날 상대 팀은 1위 NC다. NC는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최근 불펜진이 흔들리고 있다. 불펜 평균자책점이 6.15로 SK 와이번스(6.18) 다음으로 가장 높다. 대권 도전을 위해선 불펜 자원이 필요하다. 최 감독 대행은 "나도 트레이드가 됐었다. 자꾸 이름이 나오면 선수단이 싱숭생숭하다"면서 "정우람은 정상적으로 대기한다. 젊은 투수들이 잘해주고 있지만, 정우람만한 투수가 없다. 등판과 휴식을 감안해서 정상 투입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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