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키스톤 콤비'가 동시에 빠졌다.
삼성 라이온즈는 휴식일이었던 3일 내야수 이학주와 김상수를 엔트리 말소했다. 김상수는 최근 왼쪽 허벅지 부위가 좋지 않았다. 경기 도중 주루 플레이를 하다가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꼈고, 이후 통증을 안고 경기를 뛰다가 결국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상수는 당분간 쉬면서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린 후 복귀 시기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학주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 시즌 타율 2할3푼7리(198타수 47안타) 4홈런 28타점으로 타격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10경기 타율도 1할7푼1리(35타수 6안타)에 그친다. 수비에서도 기복이 있는 상황이라 재정비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을 내렸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이학주의 1군 복귀 시점에 대해 못박지 않았다. 4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만난 허삼영 감독은 "이학주가 체력적, 정신적으로 많이 처져있는 상태다. 일단 2군에 내려가서 퓨처스 게임을 뛰면서 진행 상태를 보겠다"고 이야기했다.
당분간 삼성은 젊은 선수들이 이학주, 김상수의 자리를 대신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라인업에서는 김지찬이 9번-유격수, 양우현이 8번-2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2000년생인 양우현은 올해 입단 2년차, 2001년생인 김지찬은 올 시즌 신인이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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