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전 데뷔 첫승.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원태인은 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5⅓이닝 8안타(1홈런) 1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특히 4사구가 없었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이날 삼성이 6대3으로 이기면서 원태인은 팀의 3연패, 원정 7연패 탈출을 이끌어내면서 시즌 6번째 승리 투수가 됐다.
무엇보다 두산을 상대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는데 의미가 있다. 원태인은 신인이었던 지난 시즌 두산만 만나면 고전했다. 두산전에 총 5경기에 등판해 무승 3패 평균자책점 9.39로 부진했다.
"지난 등판에서 많이 쉬었는데도 결과가 좋지 않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집중했다"는 원태인은 "작년 두산전 기록이 안좋아서 오늘 더 잘 던지고 싶었다. 팬 여러분 모두 코로나19 때문에 힘드셨을텐데 오늘 경기장에 찾아와 응원해주셔서 더 힘이 났다. 앞으로 믿음을 주는 선발 투수가 되고싶다"고 각오와 소감을 밝혔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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