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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것에 실려나갔던 페드로, 어깨 수술...첼시와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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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수술이 잘됐으니 곧 돌아오겠다."

첼시의 베테랑 윙어 페드로가 어깨 수술을 받았다. AS로마 이적을 앞두고 잠시 쉬어가게 됐다.

페드로는 2일(한국시각) 열린 아스널과의 FA컵 결승전에 교체로 출전했다 어깨를 부여잡고 실려나갔다. 상대 선수와 볼을 다투다 어깨에 문제가 생겼다. 어깨 탈골.

페드로는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 페드로는 자신의 SNS에 "수술이 잘됐으니 곧 돌아올 것"이라고 하며 "FA컵에서 우승하지 못해 아쉬웠다. 모두 성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남겼다.

페드로는 일찌감치 첼시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AS로마행에 합의했다. 아직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그의 로마행은 기정사실화 돼있다. 첼시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남겨두고 있는데, 페드로는 이 경기를 뛸 수 없어 아스널과의 FA컵 결승전이 그의 첼시 소속 마지멱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이 수술로 페드로는 최소 6주간 휴식을 취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세리에A 개막 일정에 맞춰 회복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