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잭 그릴리쉬가 결국 애스턴빌라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맨유가 발을 뺐기 때문이다.
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그릴리쉬를 원하는 맨유가 애스턴빌라의 요구에 난색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창의적인 미드필더를 원하는 맨유는 오래전부터 그릴리쉬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문제는 이적료다. 애스턴빌라는 그릴리쉬의 이적료로 8000만파운드를 요구하고 있다. 제이든 산초 영입에 올인 중인 맨유 입장에서는 부담되는 액수다. 산초의 이적료는 1억파운드가 넘는다. 그릴리쉬까지 데려올 경우 두 선수에게만 1억8500만파운드를 쏟아붓게 된다. 맨유가 난색을 표한 이유다.
애스턴빌라는 이 금액을 깎을 생각이 없다. 애스턴빌라의 나세프 사위리스 구단주는 팀을 유럽 무대로 이끌겠다는 원대한 꿈을 갖고 있다. 당연히 핵심 자원의 이적을 원치 않고 있다. 최근 두배에 달하는 주급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입장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발군의 활약을 보여주는 지금, 그릴리쉬에 거액을 투자할 이유가 없다. '레전드' 개리 네빌 역시 "사람들이 그릴리쉬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지금 맨유에 페르난데스가 있는데 또 다른 10번이 필요한가?"라고 하기도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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