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아주 많이 못한 게 사실. 한 마음 한 뜻으로 난관 극복해야 한다."
강원FC가 처참히 무너졌다. 올 시즌 계속된 부진으로 최용수 전 감독이 사퇴하고, 김호영 감독대행 체재로 전환한 FC서울에 0대2로 졌다. 이로써 강원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의 침체기에 빠지며 '6위 전쟁'에서 주도권을 잃을 위기에 빠졌다.
이날 강원은 4-3-3 포지션을 들고 나왔다. 하지만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한국영이 상주전 때 입은 머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여기서 전력 손실이 컸다. 결국 강원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줬고, 전반 38분에 정한민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18분에도 한승규에게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강원 김병수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아주 많이 못한 게 사실이다"라며 완패를 자인했다. 이어 김 감독은 "이유를 대자면, FA컵부터 시작해서 많은 게임을 소화하면서 한국영 신세계 이현식 최광훈 등 주력 선수들이 이탈한 상태였다. 그런 여러 이유로 경기 하는 게 어려웠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그래도 너무 못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어떻게 빨리 추스러서 본 궤도로 올려놓을 지가 중요하다. 전 선수들과 나를 포함한 모든 코칭스태프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어려운 난관을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상암=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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