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가 중요한 매치업에 선봉장으로 나선다.
LG는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켈리를 선발 등판시킨다. 켈리는 최근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그 중 3번은 패전 투수가 됐다.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는다. 최근 연승을 달릴 때도 켈리가 등판한 날 패했다. 이에 맞서는 키움은 제이크 브리검을 선발로 예고했다. 브리검은 건강한 몸 상태가 최우선이다.
켈리는 지난달 31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7이닝 8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타선이 응답하지 않았다. 한화 장시환이 7이닝 무실점으로 더 호투하면서 켈리는 불운의 패전 투수가 됐다. 올 시즌 4승(6패)에 그치고 있다. LG가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선 켈리의 역할이 중요하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는 1경기에 나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시즌에도 한 차례 맞대결에서 6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선발 역할을 잘 해냈다.
키움은 브리검이 등판한다. 브리검은 팔꿈치 염증으로 올 시즌 7경기 선발 등판에 그치고 있다. 지난달 19일 등판 후 다시 팔꿈치가 안 좋아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지난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복귀전을 치렀는데, 3⅔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제구가 불안했다.
무엇보다 건강한 몸이 먼저다. 손 혁 키움 감독도 신경을 쓰고 있다. 그는 지난 2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브리검에 대해 "던지고 나서 괜찮다고 한다. 다음 등판에선 90~100개 정도를 던질 것이다. 1~2경기 정도는 던지고 다음날 체크를 잘해야 한다. 이닝을 짧고, 길게 던지는 것보다 몸 상태가 어떤지 봐야 한다"고 했다.
남은 레이스를 위해서도 브리검이 부상에서 회복해야 한다. 만약 또 한 번 이탈하면, 선발진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브리검은 올해 LG전 1경기에 나와 5⅔이닝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LG 상대 5경기에서 1승무패, 평균자책점 1.61로 강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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