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OCN 토일 오리지널 '트레인' 윤시윤이 마침내 진범 최승윤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분노에 휩싸여 총구를 겨누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솟구치게 만들었다.
지난 8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트레인'(박가연 극본, 류승진·이승훈 연출) 9회에서는 A세계 서도원(윤시윤)이 연쇄살인사건 진범 석민준(최승윤)의 정체를 알아냄과 동시에 석민준과 함께 있다가 사라진 한서경(경수진)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B세계 서도원과 아버지 서재철(남문철)이 트럭에 치인 직후 석민준은 두 사람의 사망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으로 돌아왔다. 이때 B세계 서도원이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해 석민준 다리를 붙잡았고, 석민준은 "아버지와 아들이 한 날 한 시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라며 서도원 목을 세게 졸랐다. 그러자 서도원은 "끝난 것 같겠지만 끝이 아니야. 결국은 넌 내 손으로 못 잡았지만, 그래도 넌 내 손으로 잡히게 될 거야"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채 숨을 거뒀다.
이후 한서경을 만나러 무경서를 찾아간 석민준은 한서경에게서 서재철만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의아해했다. 이어 서재철 빈소를 찾은 석민준 앞에 A세계 서도원이 나타났던 것. 석민준은 자신이 목을 졸라 죽였던 서도원이 눈앞에 버젓이 살아있는 가하면, 목을 조른 자신을 서도원이 알아보지 못하자 크게 당황했다.
그러던 중 B세계 서도원과 아버지를 차로 친 뺑소니 범이 잡혔다는 소식에 무경서로 향한 서도원은 뺑소니 범이 A세계에서 재벌 2세 폭행 범이었던 박태경(장률)과 동일 인물임을 알고 놀랐다. 박태경은 연쇄살인사건 피해자 이지영(권한솔) 동거남이었고 뺑소니 사고 당시 이지영의 약인 신경안정제를 먹었다며 자신이 사고 현장에 돌아갔을 때엔 누군가 B세계 서도원 목을 조르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서도원은 B세계 서도원이 단순 뺑소니 사고가 아닌, 목이 졸려 죽은 살인사건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그러고 나서 서도원은 아버지 최면을 진행했던 석민준을 찾아가, 아버지를 누군가 해치려 했다면서 아버지가 기억을 되찾으려던 정보가 석민준으로부터 새어나갔을 지에 대해 의심했다. 그러나 석민준은 서재철이 최면 거짓말 탐지기를 활용한다는 인터넷 기사를 내밀며 서도원의 의심을 벗었다. 그때 석민준은 진료실을 나가던 서도원에게 "혹시 형제가 있습니까? 닮은 사람을 본 거 같아서요"라고 물었고, 형제가 없다고 답한 서도원은 석민준이 또 다른 나를 목격했음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수사를 하던 서도원은 연쇄살인사건 피해자들 모두 신경안정제를 처방받았고, 정신과 진료 기록이 있으며 주치의가 석민준이었다는 것을 알아내고는 경악했다. 같은 시각, 석민준은 자신의 진료실로 불러낸 한서경에게 12년 전 사건을 언급하면서 "만약 서경 씨가 원래대로 일찍 집에 돌아왔다면, 범인은 서경 씨를 죽였을 거고 서재철 씨가 쓰러졌던 자리엔 서경 씨가 누워있었겠죠. 죽은 아버지 옆에. 나라면 그랬을 거거든요. 내가 범인이라면"이라고 말해 한서경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 사이 서도원은 B세계 서도원 손톱에서 발견한 범인 흔적과 빈소에서 석민준이 떨군 향에 묻어난 땀을 대조한 결과 같은 석민준의 DNA가 검출되자, 분노를 터트렸다. 하지만 서도원이 다급하게 한서경에게 전화해 석민준이 진범이라고 말하던 순간, 전화 너머로 한서경이 아닌 석민준 웃음소리가 들려와 서도원을 놀라게 한 것. 곧바로 석민준 위치를 추적해 전시회장으로 간 서도원은 권총을 꺼내 석민준에게 총을 겨눴다. "서경이 어딨어"라며 격분을 터트리는 서도원에게 석민준은 이죽거리는 미소로 "자수할게요. 내가 사람을 죽였거든요. 아주 많이"라고 섬뜩한 말을 내뱉어 소름을 유발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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