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럽챔피언스리그 탈락 직후 안드레아 피를로 신임 감독과 유벤투스 구단에 '비판적인 사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호날두의 유벤투스는 8일(한국시각) 리옹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대1로 승리하며 1-2차전 합산 2-2를 기록했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뒤지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탈락 24시간도 안돼 유벤투스 수뇌부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고, 7월 말 23세 감독으로 선임된 '레전드' 안드레아 피를로를 1군 감독으로 승격시키는 깜짝 인사를 단행했다.
호날두는 감독직에 대해 구체적인 코멘트는 하지 않았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2019~2020시즌이 끝났다. 보통 때보다 훨씬 늦어졌다. 하지만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빨랐다"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썼다. "이제 스스로를 돌아볼 때다. 좋았던 때, 나빴던 때를 분석해야 한다. 비판적인 생각만이 발전을 위한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유벤투스와 같은 큰 클럽은 세계 최고의 길을 생각해야 하고, 세계 최고의 방식으로 일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 스스로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라고 부를 수 있다. 이 어려운 시기에 다시 한번 리그 우승을 달성한 것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다. 개인적으로 유벤투스에서 37골,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11골을 넣은 것도 매년 더 나은 선수가 돼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팬들은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 더 많은 것을 기대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장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짧은 휴가가 미래를 위한 최고의 결정을 하는 시기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더 강해진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고 적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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