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 5선발 임기영(27)의 시즌 14번째 선발등판은 '악몽'이었다.
임기영은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 선발등판, 3회를 채우지 못하고 2⅓이닝 동안 8안타(1홈런) 2볼넷 2삼진 6실점하며 조기강판됐다.
이날 임기영은 1회 초부터 실점하면서 투구수가 늘었다. 2사 2루 상황에서 양의지에게 선제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4구 135km짜리 투심을 던졌지만, 좌측 담장을 넘어가고 말았다.
2회에도 2점을 헌납했다. 권희동 지석훈의 연속안타로 무사 1, 2루 상황에서 후속 이명기의 중전 적시타로 권희동이 홈을 밟았다. 이어 김준환을 4-6-3 병살타로 유도했지만, 홈으로 쇄도한 3루 주자 지석훈은 막지 못했다.
3회에도 1사 이후 노진혁과 이원재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했다. 그러자 서재응 투수 코치는 마운드에 올라 임기영을 조기강판시켰다. 그리고 롱릴리프 고영창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날 임기영의 투구수는 90개. 직구 최고구속은 141km였다. 여기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을 섞어던졌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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