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승점 6점짜리 대결이 펼쳐진다.
전경준 감독이 이끄는 전남 드래곤즈와 정정용 감독의 서울 이랜드가 정면충돌한다. 두 팀은 9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14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5위 전남(4승7무2패)과 6위 이랜드(5승3무5패)의 격차는 불과 1점.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뒤바뀔 수 있다.
양 팀 모두 분위기는 좋다. 홈팀 전남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김현욱 임찬울, 올렉, 에르난데스가 빠르게 적응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코로나19 시대 첫 손님맞이다. 전남은 홈에서 강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직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대결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이종호, 에르난데스, 쥴리안 삼각편대가 다시 한 번 가동될 예정이다.
전경준 전남 감독은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해 결과까지 가져와야 더 높이 올라설 수 있다. 매 경기 결승이라는 생각으로 어떤 방법이든 승격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 앞에서 우리가 달라졌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대적하는 이랜드 역시 직전 부천FC전에서 3대0 완승을 챙기며 활짝 웃었다. 홈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 이랜드는 올 시즌 원정 4경기에서 3승1무를 기록했다.
정정용 이랜드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27경기로 축소 운영된다. 한 경기 한 경기 소중한 상황이다. 이번 원정 5연전은 모두 승점 6점짜리 경기라고 생각한다. 선수들 또한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있기에 더욱 간절하다. 연속으로 원정 5경기를 치르려면 분위기를 잘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시작인 전남전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꼭 가져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두 팀은 올 시즌 첫 대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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