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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탈퇴' 홍빈, 18일 현역 군 입대 "계획 틀어져 혼란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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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빅스 출신 홍빈이 오는 18일 입대한다.

홍빈은 13일 개인 방송을 통해 군 입대 사실을 직접 밝혔다.

방송에서 홍빈은 "여러분들께 죄송한 내용을 전하게 됐다. 고민이 많이 됐고 생각을 깊게 하고 싶었는데 갑자기 결정이 됐다"면서 "내가 다음 주에 군대를 간다.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홍빈은 "대한민국의 남자로서 국방의 의무라는 게 있기 때문이고 언젠가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혼자 무언가를 해낼 때 군대라는게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압박이 오긴 했다"며 "그런데 이번엔 아니라고 생각해서 기간을 가지고 싶었다. 병무청이랑 대화를 해서 연기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답을 받아서 괜찮을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어제 전화가 와서 사유가 안된다고 하더라.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고, 연기를 못하게 돼서 다음주에 간다.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 여러가지를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빈은 "그 중 가장 마음에 걸리는데 이제 방송을 시작하게 됐고 이제야 자유롭게 뭔가를 하려고 했고 놀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이렇게 가게 돼 죄송하다"며 "처음 이야기 들었을 때 멘탈적으로 안 좋더라. 계획이 틀어지니까 혼란스러웠다. 솔직히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갔다 오는거 빨리 갔다오자, 어차피 가야하니까 그래서 간다"고 털어놨다.

그는 현역으로 다녀온다며 입대일은 8월 18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빈은 지난 3월 음주방송으로 논란에 휩싸인 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8월 7일 빅스에서 탈퇴를 선언하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