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코로나19로 밀렸던 세인트루이스 김광현(32)이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18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더블헤더 1차전이다.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실트 감독은 15일 미국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향후 선발 투수 운영 방안을 밝히며 김광현의 18일 더블헤더 1차전 등판을 확인했다.
당초 김광현은 1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빅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려 18명이나 나오면서 경기가 취소됐다. 김광현의 선발 데뷔전도 미뤄졌다.
세인트루이스는 7월30일 미네소타전을 끝으로 지금까지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5일 현재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중이다.
김광현도 불펜으로 단 1경기만 치렀다. 7월25일 피츠버그와의 개막전에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 1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세이브를 기록한 바 있다.
불펜으로 출발했던 김광현은 그 사이 마일스 마이컬러스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선발 기회를 얻게 됐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