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자꾸 욕심을 내게 되네…"
사람 욕심 끝이 없다. 프로야구 사령탑도 '사람'이다.
KT '신데렐라' 배정대(25)를 바라보는 이강철 감독의 시선. 흐뭇함 그 자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배정대는 '확실한 수비 카드'였다.
넓은 수비 범위와 정확한 타구판단. 배정대는 리그 최정상급 중견수임은 두 말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딱 하나, 아쉬움이 있었다. 2할대 초반에 머물던 타격이었다. 풀타임 주전이 될 수 없었던 이유다.
하지만 올시즌 아쉬웠던 타격에서 개안을 했다. 정교함과 힘을 두루 갖춘 강타자로 거듭났다.
82경기에서 타율 0.328, 9홈런, 38타점, 50득점, 15도루. OPS가 9할을 넘는다. 타격 10걸을 오가면서 도루도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공-수-주 3박자를 갖춘 완전체 야수로의 급성장.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눈 높이가 높아졌다. 기대치가 눈덩이 처럼 커졌다.
KT 이강철 감독은 18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정대는 내년을 봐야겠지만 수비로만으로도 리그 탑"이라며 수비가치를 높에 평가했다.
그러면서 "타율이 무려 3할3푼대다. 그러다보니 찬스에서 적시타를 못 치면 어느새 실망을 하게 된다"고 반성했다. 이 감독은 "사실 원래 수비만 잘해줬으면 했는데 지금 사실 얼마나 잘해주고 있느냐. 정대가 외야에서 난리가 안 나도록 정리를 잘해주고 있는 것 만도 고마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배정대는 이날 0-1로 뒤진 3회말 1사 후 슈퍼캐치로 선발 쿠에바스를 도왔다. 박해민의 빗맞은 안타성 타구를 전력으로 전진해 벤트레그 슬라이딩 캐치로 2사를 만들었다.
후속 김지찬의 사구와 구자욱의 볼넷이 이어졌음을 감안하면 추가 실점을 막은 멋진 호수비였다.
공-수-주에 걸친 배정대의 존재감. 창단 첫 5강을 노리는 KT의 올시즌 최대 파란이자 복덩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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