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해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왼손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생애 처음으로 쿠어스필드 마운드에 나왔지만 홈런을 맞았다.
올시즌 휴스턴에서 활약하고 있는 레일리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서 구원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 동안 홈런 포함 3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삼진을 3개 빼앗았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휴스턴이 5-3으로 앞선 4회말 2사 1,2루의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레일리는 찰리 블랙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넘기는 좋은 피칭을 했다. 휴스턴은 5회초 대거 5점을 뽑아 10-3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많은 점수차 때문에 느슨해졌을까. 레일리의 5회말이 좋지 않았다. 선두 놀란 아레나도에게 좌측의 2루타를 허용하더니 1사후 라이언 맥마흔에게 중월 투런포를 맞았다. 6회말에도 오른 레일리는 선두 라이멜 타피아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조시 제임스로 교체됐다. 제임스가 후속 타자에게 안타를 맞으며 타피아가 득점까지 해 레일리의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레일리의 평균자책점은 5.40에서 7.45로 늘었다.
다행히 휴스턴은 콜로라도의 추격을 따돌리고 10대8로 승리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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