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포스트 김영권을 꿈꾸는 이재익(21)이 중동을 떠나 '꿈의 무대' 유럽에 진출한다.
22일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재익은 최근 벨기에 로열 앤트워프와 계약을 체결했다. 1년 임대 후 완전이적 조건이다. 양 구단은 임대 합의서 작성을 마쳤으며 임대료까지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 라이안은 22일 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사실을 발표했다.
2018년 강원FC에서 프로데뷔해 지난해 7월 카타르 클럽 알 라이안에 입단한지 근 1년만에 성사된 유럽행이다. 이재익은 유럽을 목표로 중동에 진출했다. 과거 설기현 경남FC 감독이 활약한 팀으로 알려진 앤트워프는 2019년 U-20 월드컵 때부터 이재익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재익은 '정정용호'의 주전 센터백으로 준우승에 일조했다.
이재익은 성인 대표팀에서도 주목하는 센터백이다. 피지컬(1m85)과 왼발 킥 능력을 장착해 '제2의 김영권'으로 불린다. 지난해 10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깜짝 발탁했다. 한 방송사 영상을 보면 벤투 코치진이 U-20 월드컵을 보며 이재익을 극찬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직 알 라이안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이재익은 조만간 앤트워프로 이동해 마지막 이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앤트워프는 1880년 창단해 벨기에 리그를 4번 제패한 전통명문이다. 지난시즌 16개팀 중 4위를 차지하며 유럽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올시즌 개막 후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14위에 처져있다. 크로아티아 출신 이반 레코 감독이 지난 5월부터 이끌고 있다.
오는 9월 13일에는 이승우 소속팀 신트-트라위던과 맞대결이 예정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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